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2/20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현실적인 문제들이 닥쳐오면서 우리의 몸도 마음도 늙어갈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저 하루하루를 버티는 정도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더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많이 공감합니다. 저는 연애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어느덧 결혼 십년 차입니다. 이따금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나이 들어갈까, 서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건 아닐까, 그런 고민들을 하곤 합니다. 

저는 주로 육아에서 많이 부딪히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남편을 키우는(?) 게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남편은 자신이 훈육할 때마다 옆에서 오은영 빙의가 되는 저를 고깝게 볼 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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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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