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06
평생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산 부부가 있었다지요
아내가 마지막 눈 감기 전에 한 말. 
당신은 왜 내게 평생 맛없는, 빵의 딱딱한 껍질 부분만 날 줬던거유? 난 말랑한 게 좋은데...
이 말을 듣고 남편은 화들짝 놀랐죠
자기는 껍질 부분이 맛있고 좋았기에 평생 아내에게 맛있는걸 양보해 왔는데...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거지요
싫어도 표 안내고 평생을 살았으니...

ps : 좋은 것부터 먹는 사람은 남은 것 중에서 젤 좋은 것 또 남은 것 중 젤 좋은 것만 먹으니 평생 좋은 것만 먹는 것이고  나쁜 것 부터 먹는 사람은 항상 나쁜 것만 먹게 된답니다  
그런데도 좋은 건 아까워서 아끼게 되는 이 바보스러움은 어케 고쳐야하나요  ㅠ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3K
팔로워 818
팔로잉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