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입사원일 때 많이 겪었던 경험이시네요ㅋ
저희 회사 사람들도 밥을 거의 마시듯이 먹더라구요. 입사 전 제가 알기로는 상사와 속도를 맞춰서 밥을 먹어야한다고 들어서 속도 맞추느라 처음에는 밥도 다 못 먹고 버리고 결국 집에 와서 밥을 또 먹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앞에 사람이 빨리먹든 말든 제 페이스를 유지해요. 그러니까 음식의 맛도 느껴지고 체할일도 없이 배를 채울 수 있더라구요.

빨리 먹는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늦게 먹는 사람이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상대방을 기다려주는게 예의가 아니라 속도를 맞춰 먹어주는게 예의인 것 같아요.
먼저 다 먹어버리면 할일없으니 밥먹는 사람한테 계속 말을 걸것이고 먹는 사람은 대답하느라 제대로 못 먹고, 나때문에 기다리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