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다녀왔어요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9/10
추석 성묘 다녀왔습니다.
산소가 가까워 금방끝내고 왔습니다.
차례는 부산 큰댁에서 지내고 벌초와 성묘는 우리 몫인데
올핸 남편이 허리디스크라 벌초는 대행에 맡겼습니다.
돈이 좋긴 하네요.
대행에 맡기니 너무 편합니다.
해마다 남편이랑 벌초를 하면,  남편은 앞에서 예초기로 풀을 자르고 저는 뒤따라 가며 잘려진 풀들을 끌어모아 버리는 일을 합니다.
산 입구 부터 시작해 산소까지 올라가며 작업을 하고 산소 주위도 말끔히 풀을 자르느데 아주 땀이 범벅이 됩니다. 그다지 먼 길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문제는 힘드는 것 보다 모기 때문에 아주 고역입니다.
긴 소매를 입어도 옷위로 마구 쏘아서 정말 미칠 지경이지요. 조용히 낮잠 자고있는 모기들을 깨운 벌인 모양입니다.
산모기라 독한지 말도 못하게 가렵고 긁으면  퉁퉁붓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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