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에 대한 단상
2023/02/14
법에 대한 단상
며느리가 울먹이며
시어머니에게 묻는다.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건 너무 심하시네요
시어머니가 대답한다
내가 법이야.
학생이 겁먹은 채
교수에게 묻는다.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건 너무 심하시네요
교수가 대답한다
내가 법이야
시민이 얼굴이 하얘져서
정치인에게 묻는다.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런 너무 심하네요
정치인이 대답한다.
내가 법이야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런 법들은 모두 윗분들의 편...
그분들을 위하고
그분들이 휘두르는 고상한 무기
하지만
그분들이 모르는 단 하나의
최고의 법
그건 사랑의 법
그건 연민의 법.
며느리가 울먹이며
시어머니에게 묻는다.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건 너무 심하시네요
시어머니가 대답한다
내가 법이야.
학생이 겁먹은 채
교수에게 묻는다.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건 너무 심하시네요
교수가 대답한다
내가 법이야
시민이 얼굴이 하얘져서
정치인에게 묻는다.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런 너무 심하네요
정치인이 대답한다.
내가 법이야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이런 법들은 모두 윗분들의 편...
그분들을 위하고
그분들이 휘두르는 고상한 무기
하지만
그분들이 모르는 단 하나의
최고의 법
그건 사랑의 법
그건 연민의 법.
“믹스 커피 한잔, 여성신학 한스푼,”“방구석 여행가들의 일상 이야기가 궁금하니?(공저)” 등의 책을 썼습니다. “기독교는 식사에서 시작되었다(공역),” “뚱뚱한 예수(공역)” 등을 번역했습니다.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즈’에 비정기로 글을 기고합니다. 여성신학 박사로 강의를 했고, 여성, 사회,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한글 및 영어 에세이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