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9
십수년 전에 친구와 부석사를 간 적이 있어요. 늘 소설 속 장소로만 여겨왔던 부석사를 오르고 또 올랐어요. 부석사 양 옆으로 늘어선 사과나무를 보면서 사과꽃이 피는 계절이나 사과가 매달리는 계절에 다시 와야겠다 다짐을 했었죠. 부석사는 참 좋았어요. 부석사 자체도 매력이 있었지만, 그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근사했죠.
그렇게 부석사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길, 갑자기 눈이 쏟아졌어요. 3월 끝무렵이었어요. 대관령 가는 길처럼 꼬불꼬불한 산길이었는데 오가는 차가 없었죠. 친구랑 저는 갑자기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소복하게 쌓여가는 눈을 한참동안 하염없이 바라봤어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러고보니 늘 꽃샘추위가 오고 봄에 눈이 내리면 어김없이 그때가 떠올랐던 ...
그렇게 부석사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길, 갑자기 눈이 쏟아졌어요. 3월 끝무렵이었어요. 대관령 가는 길처럼 꼬불꼬불한 산길이었는데 오가는 차가 없었죠. 친구랑 저는 갑자기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소복하게 쌓여가는 눈을 한참동안 하염없이 바라봤어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러고보니 늘 꽃샘추위가 오고 봄에 눈이 내리면 어김없이 그때가 떠올랐던 ...
영주 부석사 저도 너무 가고싶은 곳이랍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게 자연의 흐름인데~눈이라니
웬지 부럽네요. 제가 사는 대구는 눈이 언제 왔는지
가물가물하네요. 겨울다운 겨울을 보내지 못해서인지 3월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로 가고 싶습니다.
오. 친구와의 일화가 마치 소설 속 한 장면처럼 그려졌습니다. 무척 낭만적이에요. 다들 살면서 어떤 한 추억을 가슴속에 간직하며 사는 것 같아요^^
네. 꼭 한라산 가셔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오. 친구와의 일화가 마치 소설 속 한 장면처럼 그려졌습니다. 무척 낭만적이에요. 다들 살면서 어떤 한 추억을 가슴속에 간직하며 사는 것 같아요^^
네. 꼭 한라산 가셔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영주 부석사 저도 너무 가고싶은 곳이랍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게 자연의 흐름인데~눈이라니
웬지 부럽네요. 제가 사는 대구는 눈이 언제 왔는지
가물가물하네요. 겨울다운 겨울을 보내지 못해서인지 3월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로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