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주변 사람들에게 우울증 걸렸다라는 말을 들었을때 
처음에는 평소보다 더 잘해줘야겠다라는 생각에 고민도 들어주고 더 많이 챙겨줬어요. 그러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괜찮아지지는 않았고 저도 조금씩 지치고 저까지 우울해지더라고요
사람마다 같은 일이여도 느끼는 감정은 다르고, 우울의 크기도 다르겠지만 서로 좋아지는게 같이 우울해지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평소처럼 대하고 조금은 좋은 쪽으로 막대하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애써 괜찮은 척하면서 살아가는건지는 몰라도 제 눈에는 점점 괜찮아지는거 같더라고요. 그렇게 잘지내고 있어요.

제 생각에도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기처럼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감기라는게 사람마다 아픈것도 다르고, 약을 먹고 낫는 사람도 있지만 약보다는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