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특별했다.

별단지
별단지 · 차 한 잔, 가벼운 글 한 편
2022/03/21
  참 재미있다. 제목을 적고, 글을 쓰려니 평범했던 하루가 특별하게 느껴진다.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오늘과 같은 하루는 어제도 없었고 내일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1시간 전과 같은 모습일 것 같은 나 자신, 나를 둘러싼 모든 것 또한 같지 않다. 즉 끊임없이 변한다. 누군가는 성장하며, 또 누군가는 늙어간다. 때문에 1분 전.  아니 단 1초 전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다.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이 내일의 나를 만들어 갈 것이다. 지금에 집중하니 신기하게 매순간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왜 나는 무언가 다른, 특별함을 찾아 헤매었을까. 그냥 지금이 특별하고, 내가 특별하다하니 빛이 나는 것을...
  제목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 지금 이 순간.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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