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 alookso 에디터
2024/01/12
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라이뷰

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나비? 1978년 10월~2024년 1월 10일까지의 남극 해빙 면적 편차(1981~2010년 평균과의 차이)를 원형 그래프로 그렸습니다. 원이 크면 평년보다 해빙이 많고, 작으면 적습니다. 2023~2024년(움직이는 빨간선)은 역대 가장 해빙 면적이 작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2번을 살펴봐주세요. 데이터 미국해양대기청(NOAA) 국립빙설데이터센터(NSIDC) 그래픽 윤신영 alookso 에디터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그린란드 빙상과 남극 스웨이츠 빙하(빙상)이 기후변화로 녹고 있는 현상과 그 피해,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 거대 해양 구조물을 건설하려 시도하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이 시도하는 인공적 기후위기 대응책은 지구공학이라고 불립니다. 아직까지는 극소수의 주장이고, 전문가와 대중, 특히 기후위기를 겪는 지구 곳곳 현지 주민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이유를 두고 몇몇 대증 요법에 주목하다 보니 한계도 명확합니다. 

뉴욕타임스의 이 기사는 이런 비판을 여전히 의식하면서도, 점점 숨가쁘게 인류의 목을 조여오는 기후위기 시대에 과연 지구공학이 기여할 부분이 전혀 없을지, 만약 있다면 이를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해 사전 연구를 진행할 가치는 없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2023 남극 현재는

얼룩소는 최근 남극 바다 빙하(해빙) 및 빙상 감소 문제를 전문가 기고와 논문 보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러 차례 콘텐츠로 다뤘습니다. 관련 기사를 다시 소개하고, 2023년의 남극 해빙 종합 동향도 데이터로 분석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 스웨이츠 빙하를 포함한 서남극 빙상 가운데 바다에 떠 있는 부분(빙붕)의 녹는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2. 2023년 남극 해빙은 ...
윤신영
윤신영 에디터의 콘텐츠,
오직 얼룩소에서만.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326
팔로워 1K
팔로잉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