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복귀에 대한 환영 감사합니다. 서툰댄서님. 또 늦은 시간에도 달아주신 답글 역시 감사합니다. 적어주신 글 내용 중 몇 가지를 짚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장 최고위원 후보에 대해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 실제의 연예인과 함께 일어나는 일처럼 독자들이 느끼기를 바란 것“이라는 말씀 주셨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작가 역시 ”삼성가를 통해 소설 속에 일어나는 일들이 삼성가나 여타 기업인 가족들 사이 실제 일어나는 일처럼 독자들이 느끼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이런 ‘실감’의 증대가 아니었다면, 굳이 개인을 특정한 사실을 드라마에 넣을 필요가 없었겠지요. 일부 시청자 입장에서는 삼성가 가족들이라는 특정 ‘개인들’을 비난할 소지가 클 것입니다.


또 사적 영역의 개인들의 일상에 대한 비판이 ‘의도’가 없었다고 한들 정당화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누군가 저나 서툰댄서님이 저지르지 않은 ‘일상적 부도덕’과 관련해 실명을 연상 가능하게 영상화했다면, 의도를 떠나 매우 불쾌할 겁니다. 그것은 기업인들도 마찬가지겠구요. 

장 후보가 쓴 내용을 실제 연예인들이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애초에 그 소설은 허구의 판타지라 가능한 일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