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망치 님.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사가 늦었지만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반박이라기보다는, 의견이 다른 부분을 한 번 짚어 보겠습니다. 

어디까지가 공공의 이익과 관련한 범위인지 정확히 경계선을 긋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국민의 알 권리라는 애매한 공익으로 부당하게 유명인의 사생활이 파헤쳐지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기업인이라고 해서 일반 개인이라면 인정되었을 권리가 침해당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최태원/노소영 부부의 이혼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긴 하지만, 부당하게 명예를 훼손했다고 하면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재벌이라고 해서 허위사실에 의한 비방을 당하거나, 공익과 무관한 사생활이 공표되거나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저는 안.망치님께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의 경우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특정 개인을 비난하는 의도를 갖고 있지 않고, 시청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어떤 연예인과 비슷한 이름과 속성들을 가진 인물을 웹소설에서 등장시키는 것은 독자들이 그 인물을 실제 연예인과 동일시하기를 의도한 것입니다. 그를 통해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 실제의 연예인과 함께 일어나는 일처럼 독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