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는 어쩌려고 이런 공천을 할까

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4/02/23
‘친명 횡재, 비명 횡사’ 공천이 낳을 결과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주로 비명계 의원들이 하위 10%, 20%로 판정받고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되고 있는 반면, 친명계 인사들은 대거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친명 횡재, 비명 횡사’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보다 못한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입장문을 내고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 대표가 나서 상황을 바로잡으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권노갑 상임고문,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강창일 전 주일대사 등 민주당 원로들도 입장문을 내고 "작금 벌어지고 있는 민주당 공천 행태가 민주적 절차와는 전혀 동떨어지고, 당 대표의 사적 목적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이를 개탄한다"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사실상 컷오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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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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