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들이 어뷰징으로부터 '얼룩소'를 지키는 방법
우선, 어뷰징이 가장 쉬운 단계는 좋아요가 3개 이상 눌린글이 100개 이하인 상태입니다. 이 경우 어뷰저는 단순히 좋아요 3개를 누를 수 있는 계정 3개만으로 서로 좋아요를 누름으로써 손쉽게 1만원 x 3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반복될수록 금방 티가 나겠지만...)
따라서 어뷰징의 난이도를 높이는 방법은 좋아요가 3개 이상 눌린글이 100개를 넘어서는 것이고, 더 나아가 좋아요 3개로는 100개의 글에 선정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뷰징을 위해 3개 이상의 계정이 필요하게 되겠죠? 즉, 얼룩커들이 좋아요를 더 풍성하게 눌러서, 좋아요 3개 이상을 받은 글이 100개를 넘어갈수록 어뷰징의 난이도는 높아지게 되고, 어뷰저를 잡아내는 것은 쉬워집니다.
따라서 얼룩소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얼룩커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첫번째 방법은 좋아요를 더 많이 누르는 것입니다. 사실 정치적, 사회적으로 첨예한 사안들에 대한 글일 때 우리는 종종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나름대로 정성을 담아 쓴 글이나 생각해볼만한 지점이 부분적으로 있더라도 좋아요를 누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그러나 우리가 글을 까다롭게 보고, 적은 수의 글만을 읽고, 좋아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