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얼룩소를 하며 생긴 습관- 화들짝 by 나란녀석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6/25

늦잠을 자고 일어나 어김없이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과 아침을 먹는다. 아침밥은 내가 차렸으니 남편이 설거지를 한다. 6인용 식세기에 냄비나 밥솥 같은건 안 들어가니 큰 걸로 바꾸자고 한다. “ 아니야.. 식세기 바꾼다고 될 일이 아니야” “ 응?? 그럼 뭘 바꿔??” “ 집을 바꿔야지. 큰 집으로!!!!!!” 참나.. 라는 표정으로 열심히 냄비를 닦는다. 난 쇼파에 앉아 새로 올라온 글이 있네.. 얼룩소를 둘러본다. 글을 읽고 답글을 달기도 하며 스마트폰 중독자 마냥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는다. 설거지를 마친 남편이 쇼파로 와 옆에 앉더니 “ 뭐해?? 누구랑 그렇게 카톡 삼매경이야?!!” 난 화들짝 놀라 얼룩소 창을 닫는다. “ 어??!! 아니.. 그냥..” 예전에 남편이 유튜브에서 그 유명한 흙*장의 영상을 보고 나에게 이야기를 해 주어 시작하게 된 것이지만 (남편은 난독증 공대 오빠라 글쓰는 것은 노관심이다) 지금은 하지 않는 줄 안다. 내가 첫 포...

나란녀석 · 미국 다시 한국

2022/06/25

답글: 얼룩소를 하며 생긴 습관- 화들짝

생활/사건사고+4

미소가 절로 번지는 글이예요~ 저는 얼룩소가 너무 좋아서 어머니께 추천해 드렸어요. 지금 어머니도 얼룩커로 활동하고 계신답니다. 같이 하니까 더 좋더라구요. 여기에 뭔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적고 싶은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엄마와 함께하며 추억을 쌓는 사람도 있겠죠. 조금씩 다르지만 이렇게 모여서 소통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몰라요. 콩사탕나무님, 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