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8/25
다시 한 번 고마운 119
어제 말벌이랑  동거 중이라는 글을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시고 119에 신고하라. 채집하는 사람에게 연락해봐라 하면서 손수 전번 까지 찾아 주신 분도 계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엔 안 된다 했지만 그래도 일단 119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다행히 흔쾌히 와 주신다 하네요.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겨우 이런 일로 부르는 게 미안해서  급한 건 아니니  한가할 때 와주시면 된다 고 했는데 불과 10 여분 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시골이라 이런 신고가 많은지 아주 제대로 옷이랑 사다리 등 장비를 갖추고 오셨습니다. 아마 작년엔 이런 장비가 없었나 봅니다. 비닐을 씌우고 벌집을 부수어 떼어내자 벌집 안에서  수 많은 벌들이 튀어나와 비닐자루 안에서 몸부림을 치네요. 벌이 엄청나게 많고 크기도 얼마나 큰지 정말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리고 킬라를 도망가는  벌들에게 사정없이 뿌리더군요. 그 다음 천장에 남아있는 잔해를 싹싹 긁어 깨끗하게 하고  벌집이 담...
신수현
신수현 · 안녕하세요
2022/08/25
고마운 119
생활/사건사고+5
119신고 하여 올해는 벌집제거하러 와주셔서 다행이에요 시골일수록 말벌집이 자주생기고 그에따른 위험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보니 깨끗하게 사라졌네요. 정말 다행이고 말벌없애준 119분들도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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