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개미
최개미 · 작은 개미처럼 열심히 살고픈 애
2022/04/04
뜡미님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애기엄마에요..
애기가 생기고나서 친구들과의 연락, 만남이 거의 없어졌어요. 하하하. 배려왕이었던 제가 이제 친구들 만나면 배려할 여력이 없더라고요. 그런 점을 (과거의) 친구들이 인지한 건지... 하나 둘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다가 한 명이라도 연락오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제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는 친구 말이 진심으로 고맙더라고요.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친구들이 정말 많았는데, 시간 앞에 장사 없더라고요. 다들 먹고 사는 게 피곤한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저 내 손길 닿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누군가(지인)와 근근히 인간관계를 연명하면서 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그냥 여기저기 떠도는 잡생각들도 소중히 잡아 기록하고 싶어요
21
팔로워 52
팔로잉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