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4
뜡미님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애기엄마에요..
애기가 생기고나서 친구들과의 연락, 만남이 거의 없어졌어요. 하하하. 배려왕이었던 제가 이제 친구들 만나면 배려할 여력이 없더라고요. 그런 점을 (과거의) 친구들이 인지한 건지... 하나 둘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다가 한 명이라도 연락오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제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는 친구 말이 진심으로 고맙더라고요.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친구들이 정말 많았는데, 시간 앞에 장사 없더라고요. 다들 먹고 사는 게 피곤한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저 내 손길 닿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누군가(지인)와 근근히 인간관계를 연명하면서 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30대 애기엄마에요..
애기가 생기고나서 친구들과의 연락, 만남이 거의 없어졌어요. 하하하. 배려왕이었던 제가 이제 친구들 만나면 배려할 여력이 없더라고요. 그런 점을 (과거의) 친구들이 인지한 건지... 하나 둘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다가 한 명이라도 연락오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제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는 친구 말이 진심으로 고맙더라고요.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친구들이 정말 많았는데, 시간 앞에 장사 없더라고요. 다들 먹고 사는 게 피곤한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저 내 손길 닿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누군가(지인)와 근근히 인간관계를 연명하면서 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맞아요^^
얼음공주님 댓글을 보고 생각해봤는데,
저는 지금 아이가 어려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야 친구를 만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시간을 써가면서 먼저 손 내밀고 싶은 친구가 없는 게 이유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ㅠ
나도 누가 연락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소통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먼저 연락하지 않고 혹여 연락이 와도 내 일이 먼저여서 빈말로 한번 보자, 밥 먹자 하며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지요. 이러다 보니 친구들이 너무 멀리 가 있더라구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갖기 위해서는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었어요.
세상에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었어요. 가끔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