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 얼룩커님! 반갑습니다! 
우선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그간 준비하시고 또 응시하시느라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 얼룩커님의 간결한 문체속에 숨겨진 성숙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제가 수능을 보러가던 날의 모습부터 수능 시험장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기다리시던 어머니의 모습까지 스쳐지나가네요. 그 때는 수능이 인생의 전부였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제 인생의 작은 한 페이지에 기록된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아요. 

대학에 입학하기 전 비교적 자유로운 이 시간에 무언가를 공부하고 배우시기로 마음 먹으신 점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였다면 그간 놀지 못했던 한을 풀기라도 하듯 친구들과 매일같이 놀러다녔을텐데 말이죠. 실제로 예전에도 그렇게 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