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폰네소스 전쟁사와 한동훈
2023/03/10
한동훈 장관이 해외 출장길에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들고 비행기 타러가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서 화제가 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생각한 것들.
1.
한 장관이 들고 있는 책은 천병희 선생이 원전을 직역한 판본. 사실 원전은 별다른 배경 지식 없이 읽기에는 너무 빡세다고 생각. 기본적으로 옛날 얘기인데다 지명도 낯설고 투퀴디데스의 서술도 동시대 사람을 독자로 쓴 것이라 친절하지 않음. 도널드 케이건이나 빅터 데이비스 핸슨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관해 쓴 책이 번역되어 나와있는게 그걸 먼저 읽는게 낫고, 현대의 독자들에게 함의도 더 쉽게 캐치할 수 있음.
대개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관한 이런저런 책을 읽고 배...
모비딕을 좋아하신다는 풍문을 들었습니다
살찔 틈이 없는 분이군요
장관님이 이제 막 전당대회가 끝났는데 벌써 다음 선거를 준비하시는군요.
장관님이 이제 막 전당대회가 끝났는데 벌써 다음 선거를 준비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