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다녀와서

얀코
얀코 · 게임 / 잡담러
2023/10/08
최근에 글을 쓰기 귀찮아진다. 얼룩소에 의무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하고 바빠지면 몸이 피곤해진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행위는 또 다른 노동이 된다. 예전에 위대한 예술가들을 보면 그들의 노력에 감탄했지만 지금에 와서 그들을 보면 나름 집이 잘 살았겠구나 싶다. 물론 유럽 성당 화가들 이야기를 보면 또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상견례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부산에 있었다. 차를 몰고 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곳곳에 불법 주차가 너무 많은데 도로는 좁아 버스기사 아저씨는 곡예를 하듯 운전을 했다. 또 어찌나 언덕은 이렇게 높은지 올라갈 때는 괜찮은가 싶을 정도로 힘들게 올라가고, 반대로 내려갈 때도 운전을 엄청 아슬아슬하게 하셨다. 동생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부산에서 운전을 하면, 어디서든 운전을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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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사를 2012년부터 쓰며 오마이뉴스, 게임 매체, 웹진 등에 다양한 콘텐츠를 기고했습니다. 여러 회사에서 경험한 것, 게임 패치를 만들며 겪은 것, 그리고 세상을 통해 깨달은 것을 잘 버무려 여러분에게 떠먹여 드리겠습니다. 가끔 맛있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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