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기도 서러라커늘
2024/03/28
비가 잦으면
봄이 깊어질까?
그래,
봄에는 비가 내리면서
점점 더 기온이 오른다지만
그래도 새벽엔 추워서
또 보일러를 켰다.
엊그제 콩을 심고 오신
울 엄니,
때마침 비가 내리니
마음 편히 주무셨겠지?
오전 8시가 다 되어가도록
엄니의 코고는 소리가
나지막이 들린다.
몸은 천근만근
무거워 말을 안 듣고
자식이 해주는 눈칫밥
얻어 드셔야 하는 신세가
처량한지 가끔 나 몰래
긴 한숨을 내쉬는 울 엄니
어찌하면 좋을까!
편하고 좋은 방석은
마다하시고
굳이 가시방석을 고르시는
가엾은 울 엄니!
"늙기도 서러라커늘"
♣
보슬비 내리는 거리를 지나
당신을 찾아 갑니다!
당신을 찾아 갑니다!
오랜만에 들른 '얼룩소'
빛 바랜 흔적이나...
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진영
에고, 죄송해유!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 ㅋ
그리고, 요즈음엔
글 쓰는 재미도 없지만
엄니를 직접 모시고 지내게 되어
크게 하는 일 없이 바쁘네요!
시간이 좀 지나 이력이 나면 괜찮아질까요?
진영님, 반갑습니다!
건강한 봄 잘 지내시고요... ^0^
기억 못할까 걱정하시면 오히려 섭섭하지요. 봄도 오고 있고 가랑비도 내리니 좀 더 자주 찾아주시면 안될까요? 무쟈게 반갑습니데이~
@진영
에고, 죄송해유!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 ㅋ
그리고, 요즈음엔
글 쓰는 재미도 없지만
엄니를 직접 모시고 지내게 되어
크게 하는 일 없이 바쁘네요!
시간이 좀 지나 이력이 나면 괜찮아질까요?
진영님, 반갑습니다!
건강한 봄 잘 지내시고요... ^0^
기억 못할까 걱정하시면 오히려 섭섭하지요. 봄도 오고 있고 가랑비도 내리니 좀 더 자주 찾아주시면 안될까요? 무쟈게 반갑습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