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자작시)

얼룩커
2023/08/02
시 제목: 추억 여행
                               지은이: 예림

이미 지나가버린 추억들이
조금씩 잊혀지고 있다.

구름을 바라다보며
옛날 추억을 떠올랐다.

골목길에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골목길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학교 끝나고 분식집에서 먹은
떡볶이, 순대, 어묵을 먹는 학생들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피아노학원 끝나고 버스를
타면서 "혜화공"이라는
노래를 들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고
집 앞에 바로 있는
포장마차가 있어서
포장마차에서  쉬었다.

집으로 돌아가니 오늘의
피곤함이 몰려온다.

심심해서 틀은 텔러비전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웃다보니 12시가 지나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을 알았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지만
추억 만큼은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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