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문구사 14호. 기록자의 부산 여행

메이
메이 · 사소한 것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03/03
얼룩소의 독자님, 지난 한 주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주말에 짧게 부산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 레터에서는 부산의 문구점 세 곳과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두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함께 가보실까요?

2023-03-03 14호
👉 쎈띠멍 스튜디오📝, 오브젝트 서면점📚, 포셋 전포✏️, 굿올데이즈 호텔🗂, 사적 공간 일일이〰️


쎈띠멍 스튜디오📝

먼저 소개해드릴 문구점은 해운대 해리단길에 위치한 쎈띠멍 스튜디오에요. 쎈띠멍 sentiment은 프랑스어로 감정, 생각, 감성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쎈띠멍 스튜디오는 여행을 다니며 느낀 감정들을 사진을 통해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구를 제작하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쎈띠멍의 작업실이자 쇼룸입니다.
쎈띠멍 스튜디오 입구
내부에 들어서면 쎈띠멍 스튜디오의 문구들과 다양한 수입 문구들, 포스터, 잡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쎈띠멍 스튜디오 내부
쎈띠멍 스튜디오 내부
특히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건 아래의 엽서들인데요, 아들과 숙제를 하다 색연필을 깎아주던 작가님이 연필을 깎고 남은 조각들을 보고 영감을 얻어 제작한 엽서들이에요. 사소한 연필 찌꺼기들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재탄생한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루스 잭슨의 엽서들
사진을 모티브로 작업하는 브랜드 답게 직접 찍은 사진들로 제작한 문구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쎈띠멍 스튜디오의 다이어리와 스티커
근처에 맛집이 많은 해리단길에 위치하고 있고, 해운대에서도 별로 멀지 않으니 해운대 근처를 들를 일이 있다면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쎈띠멍 스튜디오 Sentiment Studio📝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37 해리단길 sentiment studio
- 영업시간 : 매일 12: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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