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대 시인이 페북에 쓴 글(2023.7.16)

박선욱 · 시, 동화, 소설 및 평전을 씁니다.
2023/07/16
김주대 시인이 페북에 쓴 글(2023.7.16)
   
<국제호구>
유치원생이 소풍을 가도 출발시간 도착시간 식사시간 놀이시간 간식시간 귀가시간 일정이 있다. 누가 유치원생이나 유치원선생님들에게 호객행위를 해도 소풍 본래의 목적에 맞지 않다면 일정을 바꾸지 않는다. 일국의 대통령 부인이 호객행위에 넘어가서 일정에도 없는 명품매장을 찾아 쇼핑을 했다는 게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대통령실이 김건희 씨를 보호하기 위해 둘러댄 변명이라면 그 변명은 돼지아이큐 수준도 못 되는 변명이고, 김건희 씨가 일정을 주도적으로 바꾸었다면 김건희 씨의 호화사치 사고방식의 문제다. 어떤 점술가가 김건희 씨는 말 타고 다닐 사주인데 그 말(馬)은 남편이라고 말하던 게 생각난다. 말이고 뭐고 전부 국민세금으로 다니는 것이다. 외교는 제대로 하지 않고 쇼핑질이나 하다니. 남편인 대통령은 이미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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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시집 《회색빛 베어지다》 《눈물의 깊이》 《풍찬노숙》, 인물이야기 《윤이상》 《김득신》 《백석》 《백동수》 《황병기》 《나는 윤이상이다》 《나는 강감찬이다》 등.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으로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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