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책추천] 4월 4주: 한밤의 책 대화

문지혁
문지혁 인증된 계정 · 소설가/번역가
2024/04/29

[주간책추천] 4월 4주: 한밤의 책 대화


J: 지난번에 내가 추천한 책 읽어봤어?

H: <깡패단의 방문>?

J: 어땠어?

H: 생각보다 되게 좋았어. 왜냐면 일단 제목에 편견이 좀 있었는데 제목을 왜 그렇게 지었지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읽고 나서. 그리고 예술가들의 이야기인 게 좋았고 또 어떤 한 장면이 되게 기억에 남았는데 그 장면 때문에 이 책은 되게 좋은 이미지로 나한테 기억되고 있는 것 같아.

J: 그 장면 말해주면 스포일러야?

H: 그건 아니야.

J: 무슨 장면인데?

H: 내가 설명을 좀 잘 못할 것 같은데. 내가 설명하는 순간 그게 깨질 것 같아서...

J: 어떤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

H: 그래도 평소에 책을 좀 읽으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

J: 왜?

H: 시간 순서도 좀 뒤죽박죽이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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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중급 한국어』 『초급 한국어』 『비블리온』 『P의 도시』 『체이서』, 소설집 『고잉 홈』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사자와의 이틀 밤』 등을 썼고 『라이팅 픽션』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등을 번역했다. 대학에서 글쓰기와 소설 창작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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