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사람은 너무 멀리 있어요 | 시월애(時越愛)
2023/09/28
"사람에겐 숨길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는데요. 기침과 가난과 사랑. 숨길수록 더 드러나는 거래요."
"하지만 내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너무 멀리 있어요."
"내가 그렇게 낯설어요? 난 아직도 은주 씨에게 낯선 사람인가요?"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사는 사람들. 일 마레(Il Mare, 바다)라는 공간과 우편함, 그리고 손으로 꾹꾹 눌러쓴 손편지로만 마음을 주고받는 남녀. 그들은 각자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모두 자신과 멀어지는 인연,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닿을 수 없는 마음, 그로 인해 쌓여만 가는 오해들로 끙끙 앓는 청춘이다. 상현(이정재 역)이 일 마레라는 공간으로 이사 온 날, 2년 후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은주(전지현 역)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작은 마음의 연결이 시작되고 그들은 조금씩 치유되며 또 조금씩 새로운 사랑을 키워나간다. 은주는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가슴 앓이를 하고 그런 은주를 ...
@단야 오, 아니에요. 단야 님 말씀에 설득당했씁니다. 맞아요. 그런 것 같네요... 이제는 언택트의 시대이다 보니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런 뉘앙스에 서로 어색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오, 그런 것 같습니다..
@악담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요. 요즘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데 서툰 거 같아요. 어느 기사에서는 사회초년생이나 청년들 중에 전화받는 걸 싫어하고 못하는 사람이 넘치는데다 대면해서 얘기 나누는 걸 잘 못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 그 기사보고 정말 놀랐는데 아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한 게 너무 디지털 소통이나 문자 소통에만 익숙해 있다보니 서로 마주보며 대화하거나 수화기 너머로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운 것 아닐까... 그러다보니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조금만 어색하면 눈과 손을 어디에 둘지 몰라 막상 켜놓고 대단한 것을 하지도 않으면서 폰만 만지작거리며 눈을 고정시키는... ㅎㅎㅎㅎ 너무 뇌피셜인가요 ㅎㅎ
@단야 한가지 물어볼게요. 왜 그렇게 핸드폰에 얼굴 쳐박는 겁니까 ? 이해가 안 가요. 대화를 하는데 핸도폰에 얼굴 쳐박고 대화를 하더라고요... 하 참..
@악담 블로그보다 더 양질의 글을 쓰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악담님께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ㅎㅎ
맞아요!! 저도 사실 비슷한 입장인데요. 너무 만남과 이별이 간단해지고 쉬워지면서 인간적인 가치가 줄어드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아요.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관계하는 모습도 달라지기 마련이라지만 서로에게 덜 집중하고 폰에 정신팔려 있는 모습들을 보면 조금은 씁쓸합니다. 카톡 1에 집착하는 거 하며 카페에 앉아서 폰에 얼굴 처박고 있는 거며 그 모든 것들에서 우리가 예전에 가졌던 어떤 여유와 기다림 같은 것들을 잃어버린 기분이랄까요
오늘은 휴일 연휴라 그런지 얼룩소에 좋은 글들이 많네요... ㅎㅎ
아, 저는 디지털적 만남이 지긋지긋합니다.
음식 나오면 사진부터 찍고 인스타에 올리고, 대화 중에도 내내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않고.... 아, 저는 화딱지가 나더라고요. 도대체 인간하고 대화를 하는 거야, 기계랑 대화를 하는 거야 ?
@단야 오, 아니에요. 단야 님 말씀에 설득당했씁니다. 맞아요. 그런 것 같네요... 이제는 언택트의 시대이다 보니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런 뉘앙스에 서로 어색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오, 그런 것 같습니다..
@악담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요. 요즘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데 서툰 거 같아요. 어느 기사에서는 사회초년생이나 청년들 중에 전화받는 걸 싫어하고 못하는 사람이 넘치는데다 대면해서 얘기 나누는 걸 잘 못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 그 기사보고 정말 놀랐는데 아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한 게 너무 디지털 소통이나 문자 소통에만 익숙해 있다보니 서로 마주보며 대화하거나 수화기 너머로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운 것 아닐까... 그러다보니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조금만 어색하면 눈과 손을 어디에 둘지 몰라 막상 켜놓고 대단한 것을 하지도 않으면서 폰만 만지작거리며 눈을 고정시키는... ㅎㅎㅎㅎ 너무 뇌피셜인가요 ㅎㅎ
@단야 한가지 물어볼게요. 왜 그렇게 핸드폰에 얼굴 쳐박는 겁니까 ? 이해가 안 가요. 대화를 하는데 핸도폰에 얼굴 쳐박고 대화를 하더라고요... 하 참..
오늘은 휴일 연휴라 그런지 얼룩소에 좋은 글들이 많네요... ㅎㅎ
아, 저는 디지털적 만남이 지긋지긋합니다.
음식 나오면 사진부터 찍고 인스타에 올리고, 대화 중에도 내내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않고.... 아, 저는 화딱지가 나더라고요. 도대체 인간하고 대화를 하는 거야, 기계랑 대화를 하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