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살려주세요 2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5/05
친정아버지가 눈물을 보이며,
요즘세상에 누가 이렇게 맞고 산다냐~
니 나이에 아직 결혼 안한 친구들도 있는디,
짐싸라 가자.
어머니가 민지아빠야~얼른 잘못 했다고 해라~
. . .  남편은 아무말도 없네요.
아부지 애기들은 어떻게 하고요ㅠ
민지랑 혜지는 여기두고 너만 우리따라가자, 하십니다.
저는, 그렇게는 못해요ㅠ
아부지~ 저는 애기들과 죽어도 같이죽고 살아도 같이 살께요ㅠㅠㅠㅠ.
부모님과 남동생은 내려가셨고 어머니는 몇일 더 계시기로 했습니다.
어머니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민지 작은고모가 연락을 했드라, 와서보니 사방에 핏자국 여서 그것 닦으면서
 울었다. 그래서 내가 너 친정도 아셔야
할것 같아서 전화했다.
네ㅠ
우리아버지 엄마 동생이 내려가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을까요ㅠ
나는 우리 엄마에 아픈손가락 입니다.


오늘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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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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