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5/22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나 이외의 모든 사람이 다 좋아 보이고
행복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면
혼자라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지요.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
인연이란 것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기에
그저 묵묵히 내 자리에서 내 몫의 일을 하노라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인연은 늘 있지요.

그들 중 누구와 함께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알 수 없기에
늘 준비하고 긴장하면서 주위를 살피지만 딱 이 사람이구나 하고
보이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젊을 때 그렇게나 많던 인연들이 나이가 들면서 하나둘 다 떠나고
정리가 되어 이제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사람들만
남아 있지만 외롭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합니다.

물론 성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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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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