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상가
뭉상가 · 매일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몽상가
2022/07/31
저는 어렸을때부터 한번도 부모님께서 공부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었습니다. 단 한번도요, 오히려 제가 고등학교때 영어과외도 시켜달라고하고 중학교도 학원 보내달라고해서 공부했어요. 덕분에 고등학교가서는 자연스레 공부에는 거리가 멀어지고, 수능도 내신도 바닥을 쳤고 대학교도 전문대 다니다가 4년제 학점은행제로 땄어요. 근데 지금 남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벌지는 못해도, 남들만큼 먹고 살고 영어 공부는 꾸준히해서 유학도 다녀오고 그냥저냥 삽니다. 한번도 불행해본적은 없어요. 다만, 간혹 생각하기는 해요.. 공부를 내가 조금 더 잘해서 좋은 대학을 갔다면 뭔가 달라졌을까? 하지만 어렸을 적 생각하면 저는 행복한 기억밖에 없고 뛰어놀고 친구들과 우정을 속삭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학원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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