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9/19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는 역시 청자몽님이 주인장 같아요

저는 여기 글 한번 올려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거대한 좀 더 멋스런 글을 쓰고 싶어져서 색색의 실을 한 올 한 올 조심스럽게 묶어서 
길이를 길게 풀어놓다가 어느새 다 엉켜버린 줄들을 풀다가 또 하루가 지나네요
일상에서 건져 올릴 수 있는 건  이미 소꼬리 처럼 울궈 먹어서 국물도 않나 오고요

새콤이가 쑥쑥 자라고 있군요
팔도 길어지고 공주 같은 옷을 좋아하는 새콤이 엄마는 옷을 깁느라 하루가 다 가고 
새콤이는 옷을 입었다 벗었다 

저는 오늘로 얼룩소 들어온 지 188일 째 입니다 
청자몽님도 그 쯤 되어 가는 거죠?

답글도 댓글도 구독자님 들도 고맙지만 같이해 준 친구도 떠나보냈던 친구와 
새로 얼굴을 맞대게 된 친구도 

그리고 거대하고 위대하게 이 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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