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만큼 용기가 필요한게 있을까. 글을 쓰기 전에는 글을 못 쓰는데 써서 뭐하나하는 마음과 싸워야하고, 글을 쓰고 나서는 올려도 될까하는 마음과 또 싸워야 한다. 글을 올리고 나서는 내리고 싶은 마음과 다시 싸워야 한다. 그래서 글 한편을 써서 올리고 그 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단계의 용기가 필요하다. 

   그 3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플랫폼에 글이 하나씩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매일 글을 쓰거나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들은 대단히 용기있는 사람들이 확실하다. 오랜 시간 꾸준히 글을 써 온 사람들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발휘한 용기만으로도 무조건적인 칭찬과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어제도 홍시에 관한 글을 올렸다가 내렸다. 진지한 내용 하나 없이 글다운 글이 아니었다. 제대로 된 글 한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