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5
안녕하세요. 재경님. 전혀 다른 두 세력이 추진한 정책 간 교집합을 이렇게 짚어주시니 정말 새롭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디테일에 있어서, 시행 시기 수요 공급 상황은 두 정책의 차이점일 겁니다. 정부와 서울시 모두 금리 인상 시기 구매력 총량(수요)이 감소하는 시점에서 부동산 파이의 총량(공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전 정부는 이와 달리 과도한 양도세 인상, 반 재건축/재개발 정책으로 기존 공급 보다 공급량을 후퇴시킨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는 성장률(공급)을 도외시한 최저임금 인상(수요)과 반지하 퇴출이 결정적으로 다른 점일 겁니다.
무엇보다 또하나의 공통점은, 공공의 책임과 관련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일상적 건강과 특수한 상황에서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안전한 주거 공간을 공급하려는 노력은 국가의 ...
디테일에 있어서, 시행 시기 수요 공급 상황은 두 정책의 차이점일 겁니다. 정부와 서울시 모두 금리 인상 시기 구매력 총량(수요)이 감소하는 시점에서 부동산 파이의 총량(공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전 정부는 이와 달리 과도한 양도세 인상, 반 재건축/재개발 정책으로 기존 공급 보다 공급량을 후퇴시킨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는 성장률(공급)을 도외시한 최저임금 인상(수요)과 반지하 퇴출이 결정적으로 다른 점일 겁니다.
무엇보다 또하나의 공통점은, 공공의 책임과 관련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일상적 건강과 특수한 상황에서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안전한 주거 공간을 공급하려는 노력은 국가의 ...
물론, 최저임금제 자체는 필요한 정책이긴 합니다. 괜히 여러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도가 아니고 제도의 생성 경로를 보아도 그렇죠. 이에 대해 따로 썼던 글이 있으나 여기선 길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최저임금제도가 제도의 원리상 시장의 균형 가격보다 강제로 높은 임금을 설정하는 만큼, 그 인상에 있어선 안.망치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을 고려해서 신중히 접근하는게 좋다고 보입니다.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몬스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글을 제대로 못 읽어서 그런지 김재경님이 서로 비슷한 맥락임을 설명해 주신 최저임금 인상과 반지하 퇴출이 반대로 흩어져서 최저임금 인상 지지와 반지하 퇴출 반대가 하나로 묶이는지 의아합니다.
두 정책의 공통점, 즉, 최저 기준선을 올리는 복지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지막 문단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지지해온 측'과 '반지하 퇴출을 반대하는 측'이 하나로 묶이는 것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목에서 말씀하신 본질에서 벗어난 쓰임이라고 함은, 최저 기준선이 정해지는 축을 임의로 고치는 것이 아닌, 복지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이해했는데요. 그렇다면, 최저임금 인상이 본질에서 어긋났다는 것과 반지하 퇴출이 본질에서 어긋났다는 것이 하나로 묶이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여서요..
말씀하신 공공의 책임을 영세로 전가해서는 안된다라는 점 크게 공감합니다. 자연스러운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현명한 지원책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최저임금제 자체는 필요한 정책이긴 합니다. 괜히 여러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도가 아니고 제도의 생성 경로를 보아도 그렇죠. 이에 대해 따로 썼던 글이 있으나 여기선 길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최저임금제도가 제도의 원리상 시장의 균형 가격보다 강제로 높은 임금을 설정하는 만큼, 그 인상에 있어선 안.망치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을 고려해서 신중히 접근하는게 좋다고 보입니다.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몬스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글을 제대로 못 읽어서 그런지 김재경님이 서로 비슷한 맥락임을 설명해 주신 최저임금 인상과 반지하 퇴출이 반대로 흩어져서 최저임금 인상 지지와 반지하 퇴출 반대가 하나로 묶이는지 의아합니다.
두 정책의 공통점, 즉, 최저 기준선을 올리는 복지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지막 문단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지지해온 측'과 '반지하 퇴출을 반대하는 측'이 하나로 묶이는 것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목에서 말씀하신 본질에서 벗어난 쓰임이라고 함은, 최저 기준선이 정해지는 축을 임의로 고치는 것이 아닌, 복지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이해했는데요. 그렇다면, 최저임금 인상이 본질에서 어긋났다는 것과 반지하 퇴출이 본질에서 어긋났다는 것이 하나로 묶이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여서요..
말씀하신 공공의 책임을 영세로 전가해서는 안된다라는 점 크게 공감합니다. 자연스러운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현명한 지원책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