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저번에 유방암 검사에 대해 글을 올리고 답변을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너무 힘도 얻고 용기도 얻게 되었는데 검사 하러 가고 크기가 너무 크다하여 안 좋은게 아닐 확률은 높지만 혹시나를 대비해 조직검사까지 진행을 했었습니다
오늘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전신마취 후 절개해서 제거 수술을 해야한다더라고요 엽상종양? 섬유선종이랑 사촌지간인 만큼 가까운데 한끗 차이로 단기간에 20.30cm 까지 훅 커지는 무서운 종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어 수술을 해야 한다네요.. 회사에 뭐라 얘기해서 수술 날짜를 잡고 또 전신마취 전 검사를 하러 병원에 가야한다는데 막막할 뿐이네요 어린나인데 절개하는 수술을 한다니, 흉터도 걱정 회사도 걱정 뭐라 말을 해야할지 요즘엔 항상 걱정 투성이인 일들만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