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심 주제를 찾아보다가 가장 관심이 갔던 주제는 ‘한국의 10대는 왜 불행한가?’이었다. 나도 고등학교 때 힘든 수험 생활을 보낸 적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질문과 관련된 글을 둘러보다가, ‘계속해서 노력해야 하는 막막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이 글에서는 한국의 10대가 왜 불행할 수밖에 없는지에 관한 내용이 나와 있었는데,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간, 기말고사 등 학교 내신을 챙겨야 하고, 틈틈이 수능을 잘 보기 위해 모의고사 대비도 해야 하고, 공부가 다 끝나면 생활기록부도 채우기 위해 교내 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야 하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발표해야 한다는 글이었다.
이 글은 내가 고등학교 때 했던 생활과 너무 비슷해서 공감이 되었는데, 나도 수시로 대학을 지원했기에 위의 글쓴이가 말했던 것들을 모두 했어야만 했다. 공부는 공부대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해야 했고,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존재했다. 매일매일 다른 친구들이 공부한 것을 보면서 친구들이 나보다 아는 것이 많이 있으면 ‘저 친구가 나보다 시험을 잘 보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 이러면서 친구들을 무의식적으로 경쟁자로 생각하게 되고...
개인의 능력을 갈고 닦아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은 공부만 할 때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 능력이 더욱 중시되고 있습니다. 그토록 욕을 먹고 있어도 사라지지 않는 그놈의 조별과제가 계속 우리 곁에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10대들이 입시 때문에 어린 나이 때부터 고통받고 있는데, 계속 그 시스템이 변화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것은 학생들에게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적어도 교육감 선거 만큼은 교육과 동떨어져 있는 일반 어른이 아니라 교육 당사자들인 학생들이 해야 하지 않을까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에게 교육감 투표권을 준다면, 교육감에 당선되기 위해 무슨 짓을 해서라도 10대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려고 애쓸 것입니다.
수많은 경쟁 프로그램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안타깝습니다. 채널을 돌리다보면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 경쟁의 방식을 띄고있고(나는가수다 슈퍼밴드, 스우파, 각종 아이돌 프로듀스 프로그램들부터 시작해서 강철부대 등. 사실 런닝맨조차 경쟁의 방식 아닌가요...)
게다가 점점 그 속에 더 어린 아이들이 나오네요? 최근의 극한데뷔 야생돌, 라우드를 보다보면 마음이 너무 씁쓸합니다. 정말 거의 미성년자들이고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있으니까요(미성년자가 아닌 20대 친구들도 있지만 저는 이들이 자기는 늦었다 이번이 아니면 끝이다하고 보이는 절박함도 너무 싫습니다. 비슷한 20대초반의 친구들은 이걸보면 뭘 느낄까요..)
방송에서 보이는 또래의 모습이라곤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고 독설을 듣고 자신을 쥐어짜고 울고... 그리고 거의 최종의 최종 아이들이 아니면 사라지고 마는... 이런 걸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느낄까요. 지면 끝이구나... 정말 너무나 경쟁을 일상화하고 있는건 아닌가.
* 여기서 오징어게임 얘기도 빠질수없죠. 아이들 게임을 하는데 지면(한번 삐끗하면 바로 죽는...) 오징어게임 얘기는 제가 곧 글을 쓸 예정입니다. 사실 어제 놀이터에서 핸드폰으로 쓰다 날렸... ㅜㅜ)
* 열외로 수많은 어른들의 자살 기사도 정말 싫습니다. 특히 언젠가부터 일본처럼 뭔가 잘못하면 자살로 끝을보는....이런 걸 기사로 늘 보고자란 아이들은 이것조차 머리에 각인되지 않을까 너무 우려가 됩니다(이것도 언젠간 제대로 글로... 예약...).
4차산업 블록체인시대에은 구태여 타인과 비교우위를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개인의 개성과 실력이 곧 메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44억 수입의 초등생을 만들어내었듯
개인의 실력이, 개성이 곧 치별화인 세상입니다 🦚🐳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인 듯 하네요. 말로는 '우리는 팀'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고과철에는 서로의 눈치를 보기 바쁘죠. 팀장과 임원에는 권력이 주어지고.. 공감됩니다.
이 글을 읽으며 저의 학창 시절과도 비슷한 것 같아 큰 공감이 갔습니다. 저 또한 친구들을 대할 때 무의식 중으로 경쟁자로 인식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속마음을 드러내고 말할 만한 친구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사람들 사이간의 감정 공유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경쟁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같아 참 씁쓸했습니다. 학우님 말처럼 저 또한 경쟁이 학교 내에서까지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경쟁이 필요한 시대이기는 하지만, 이 경쟁을 학교에서까지 적응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경쟁과 대인관계를 모두 배우는 학교는 작은 사회라고 생각했고, 그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버틴 끈기와 참을성이 후에 내가 무엇을 해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장의진 학우분의 글을 보니 이러한 경쟁을 하며 '불행'을 느꼈던 고등학생 떄의 제 자신이 떠올랐고 치열한 경쟁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이는 경쟁보다는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남이 아닌 자신과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수많은 경쟁 프로그램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안타깝습니다. 채널을 돌리다보면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 경쟁의 방식을 띄고있고(나는가수다 슈퍼밴드, 스우파, 각종 아이돌 프로듀스 프로그램들부터 시작해서 강철부대 등. 사실 런닝맨조차 경쟁의 방식 아닌가요...)
게다가 점점 그 속에 더 어린 아이들이 나오네요? 최근의 극한데뷔 야생돌, 라우드를 보다보면 마음이 너무 씁쓸합니다. 정말 거의 미성년자들이고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있으니까요(미성년자가 아닌 20대 친구들도 있지만 저는 이들이 자기는 늦었다 이번이 아니면 끝이다하고 보이는 절박함도 너무 싫습니다. 비슷한 20대초반의 친구들은 이걸보면 뭘 느낄까요..)
방송에서 보이는 또래의 모습이라곤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고 독설을 듣고 자신을 쥐어짜고 울고... 그리고 거의 최종의 최종 아이들이 아니면 사라지고 마는... 이런 걸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느낄까요. 지면 끝이구나... 정말 너무나 경쟁을 일상화하고 있는건 아닌가.
* 여기서 오징어게임 얘기도 빠질수없죠. 아이들 게임을 하는데 지면(한번 삐끗하면 바로 죽는...) 오징어게임 얘기는 제가 곧 글을 쓸 예정입니다. 사실 어제 놀이터에서 핸드폰으로 쓰다 날렸... ㅜㅜ)
* 열외로 수많은 어른들의 자살 기사도 정말 싫습니다. 특히 언젠가부터 일본처럼 뭔가 잘못하면 자살로 끝을보는....이런 걸 기사로 늘 보고자란 아이들은 이것조차 머리에 각인되지 않을까 너무 우려가 됩니다(이것도 언젠간 제대로 글로... 예약...).
개인의 능력을 갈고 닦아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은 공부만 할 때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 능력이 더욱 중시되고 있습니다. 그토록 욕을 먹고 있어도 사라지지 않는 그놈의 조별과제가 계속 우리 곁에 남아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10대들이 입시 때문에 어린 나이 때부터 고통받고 있는데, 계속 그 시스템이 변화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것은 학생들에게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적어도 교육감 선거 만큼은 교육과 동떨어져 있는 일반 어른이 아니라 교육 당사자들인 학생들이 해야 하지 않을까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에게 교육감 투표권을 준다면, 교육감에 당선되기 위해 무슨 짓을 해서라도 10대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려고 애쓸 것입니다.
4차산업 블록체인시대에은 구태여 타인과 비교우위를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개인의 개성과 실력이 곧 메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44억 수입의 초등생을 만들어내었듯
개인의 실력이, 개성이 곧 치별화인 세상입니다 🦚🐳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인 듯 하네요. 말로는 '우리는 팀'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고과철에는 서로의 눈치를 보기 바쁘죠. 팀장과 임원에는 권력이 주어지고.. 공감됩니다.
경쟁이 필요한 시대이기는 하지만, 이 경쟁을 학교에서까지 적응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경쟁과 대인관계를 모두 배우는 학교는 작은 사회라고 생각했고, 그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버틴 끈기와 참을성이 후에 내가 무엇을 해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장의진 학우분의 글을 보니 이러한 경쟁을 하며 '불행'을 느꼈던 고등학생 떄의 제 자신이 떠올랐고 치열한 경쟁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이는 경쟁보다는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남이 아닌 자신과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