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 · 언론, 사회학 공부하는 대학생입니다.
2021/11/01
채색된다. 좋네요. 얼룩커님 덕분에 제가 글 쓰는 이유를 찾은 것 같기도 해요. 
비슷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글을 쓸 때만큼은 좀 더 강해지는 스스로가 좋아서 글을 씁니다. 

살다 보면 "난 왜 이렇게 잘났지?"싶은 때보다 "난 왜 이렇게 부족하고 못날까." 싶은 순간들이 더 많잖아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하루를 마칠 때 어떤 글을 하나 완성하고 나면 "오늘 나 좀 기특하다."하고 머리 한 번 쓰다듬어줄 수 있더라고요. 블로그가 됐든, 브런치가 됐든, 얼룩소가 됐든, 하다못해 내 노트 안이 됐든 글을 쓰면 무언가가 남으니까요.

요즘 저는 관심 가는 시사이슈를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는데, 쓰고 나면 그게 뭐라고 참 뿌듯하고 내가 기특하고 그렇더라고요. 살다가 지치거나 힘들 때 제가 새벽에 눌러쓴 글을 다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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