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권오현 · 피스코더
2021/11/16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각자의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에 대해 세상에 대해 믿음을 형성한다고 하네요. 이 믿음은 우리가 특정 상황에서 지각하고 해석하는데 영향을 자동적으로 끼친다고 하는데요. 그걸 "스키마"라고 부르나 봅니다. 제프리 영이란 분이 파악한 18개의 스키마 중에 하나가 "높은 기준"과 관련이 있는데, 더 잘해야 한다는 기준을 스스로 높게 설정하고, 그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비판하는 사고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난건 이 자동 사고를 일으키는 스키마는 우리 모두에게 어느 정도 다 있는 것이고, 이를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가 "인식" 혹은 "읽어줌"이라고 하나 봐요. 저는 서연님이 이 글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읽어주는 모습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스로 읽어주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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