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알아, 근데 말이 쉽지.
그래서 나한테 잔소리를 많이 한다.
지금 그렇게 놀고 있어서 되겠어?
해야 하는 건 다 하고 그러고 있어?
다른 사람들은 다들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데 넌 왜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
무섭다고 피하기만 할 거야? 부딪쳐 봐야 괜찮아 지지. 피한다고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어.
나한테 잔소리를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은 나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친구들도 아닌 "나"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는 그렇게 거칠게 말하지 않는다.
최대한 그 사람이 상처 받지 않도록 좋게 좋게 또 좋게 포장해서 말한다.
근데 나한테 말할 때는 필터 없이 거친 말을 막 한다.
그런 말을 아무리 해 봤자 달라지는 건 없는데...
나도 다 알고는 있다.
어떻게 해야지 좋은 결과가 나올지.
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