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당신은 친절한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로 나는 친절하지 못한 사람이기에. 따뜻한 말 한마디 친절한 미소조차 잘 지어주지 못하는 어렵고 까다로운 사람이다.
말을 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 봐야한다고 한다.
그 말이 진실인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말인가?
친절한 말인가?
하려는 말이 세가지 모두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한다.
나는 스스로를 객관적인 사람이라 여기며 상대에게 직설적인 말을 하곤 했었다. 결국 그 말은 상처가 되었고 많이 이들이 내 곁에서 멀어져갔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때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렇게 어리석었던 나의 모습을 아이들을 닮아 있음을 알게되었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달라진다면 아이들도 달라지지 않을까. 나는 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