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by 박과장

30대의 시선 · 30대가 느끼는 이야기들

2022/03/10

예전에 저는 꿈이 없던 사람 이였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살기 바쁘고 재밌고 보내고 싶은 한 사람이였을 뿐이죠. 어느날 여자친구가 질문을 던지더군요 "오빠는 꿈이뭐야?" 저는 답을 할 수 없었어요 생각 해보니 꿈이란게 과연 무엇인지 내가 꿈이란 걸 가져본것이 있는지 어렸을 때 연예인이 막연히 되고 싶다 이런 까마득한 상상 말고는 꿈이란 걸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저 저는 이런게 꿈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나는 그냥 돈 많이 벌고 싶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여자친구의 답은 그날 저한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저한테는 큰 깨달음을 준 답변 이였습니다. "나는 그저 오빠의 꿈에 내가 포함되어 있는지 궁금했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꿈"이란게 저한테는 어떠한 까마득하고 먼 목표 대상이 아니라 가까이서 별거 아닌 것도 이룰 수 있는 작은 소망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소망은 무엇인가요?

박과장 · 퇴사 프로젝트

2022/03/13

답글: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생활/사건사고

예전엔 "꿈"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해야 할 것 같고
뭔가 높은 곳의 어딘가를 정하고 달려나가야 할 것 같았는데.. 인생의 반 정도를 살아와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꿈이라는 것 자체는 의미가 없더라고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무탈하게 사는 거.. 특별한 이슈나 행복해서 미치겠다가 아니라.. 평온한 삶..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