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의 실패가 미치는 영향

이금옥 · 웃음은 복을 부른다 :) 힘내서 웃자
2022/03/28
제목 그대로, 저는 첫 연애를 실패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첫 연애의 실패가 미치는 
27년이라는 제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
장황하지만 생각보단 두서 없는 그런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두서없는 이야기지만,, 속에 품고 있던 응어리를 조금은 풀어보고자 글을 써보는 것이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실패한 연애 경험담이 있나요?'
*실패한 연애 경험담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제 이야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겨울
같은 학교, 같은 학과 2살 위 오빠와 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썸을 타게 된 계기는,,
참 어이없게도 주변에서 
'너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잘해봐~'
이 말 한마디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기질이 엄청나게 강한 사람이고,
귀도 매우 얇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 호응을 해주니 뭔가 점점 몽글몽글해지는 마음이 생겼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오빠 연락을 시작하고 있었고,
어느순간 썸을 타고 있었습니다,, (전 정말 단순한 사람입니다;)

썸을 타면서도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게 맞아? 너 진짜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
하지만 질문엔 답변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난생처음 썸을 타보는 것이었으며,
그땐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으로
제 마음이 어땠는지 들여다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심장의 두근거림이 없었다는 것을 
이때 눈치 채고 연애가 시작되기 전 썸을 끝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했습니다.)

그렇게 2개월이라는 긴 시간의 썸을 끝내고 
2017년을 맞이하는 순간과 함께 불행의 시작인지도 모른채
저는,, 22년 인생~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2살, 연애는 꿈만 같았고
'내게도 이런 날이 찾아오다니!'
부푼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풍선이 부풀면 부풀수록 펑하고 터지듯이
제 연애의 로망과 꿈도 풍선처럼 부풀고 부풀다가 금방 펑하고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제 첫 연애에는 
생각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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