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란아,

재재나무
재재나무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3/03/13
경란아, 
   
사람들이 동은이와 연진이 얘기를 하도 많이 해서 지난 주말은 통으로 비우고 그녀들을 만났다. 시즌 1은 몰입도가 대단하더라. 너의 존재가 그때까지는 보이지 않았지. 사실 나는 폭력적인 장면을 좋아하지 않아서 ‘더 글로리’를 볼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워낙에 사회적 이슈랑 맞물리면서 안 볼 수가 없었어.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불과 10년 전인데 실제 저런 일(고데기로 살을 지지는 일)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실제 사건이 모티브였다고 하니 세상은 내가 알지 못하는 일들이 많은 게 맞는 것 같아. 시즌 2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 눈이 아프게 보고 나서 생각이 많았어. 잠을 이룰 수가 없더라고. 그리고 오래도록 네 생각을 했어. 나는 너의 등장 처음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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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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