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콜스 #영화리뷰

The pencil
The pencil · 작가
2023/06/06
아이는 창백하다. 아이는 건조하다. 아이는 말랐다. 아이는 음울하다. 아이는, 아이는... 아프다.

코너 오말리. 이 아이의 이름이다. 코너의 엄마는 암투병 중이다. 코너의 아빠는 코너가 어릴 때 그들을 떠났다. 코너는 학교에 가면 골격과 키가 큰 아이에게 흠씬 맞는다. 세 명이 늘 무리 지어 다니며 같은 반의 왜소하고 약하고 혼자 다니는 이 아이의 혀를 잡아 당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공포를 아는가. 네 바람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음. 네 고통을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됨. 은 공포다.

밤마다 아이는 악몽을 꾼다. 엄마가 푹푹 꺼지고 갈라지는 땅 속의 깊고 깊은 곳으로 떨어진다. 아이는 엄마 손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절규한다. 끝내는 놓친다.

이 꿈의 반복 끝에 아이는 주목 나무 몬스터를 불러낸다. 몬스터는 아이에게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 줄테니 네 번째 이야기를 들려 줘야만 한다고 한다. 몬스터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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