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꽃이 핀 다육이 보셨나요? by 신수현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4/10

세상에~~~~ 저희 집에는 다육이가 몇 종류 있습니다. 그 중 라울 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육이가 꽃을 선물 했네요. 저희 친정집에 가면 여러 종류에 예쁜 꽃들이 피여 있습니다. 엄마도 여 동생도 화초를 좋아하고 잘 키웁니다. 새로운 꽃이 피면 공유 하기도 하고 친정에 갈때 화분에 심어서 가져 가기도 하고 씨앗을 받아서 갔다드리기도 하죠. 저도 잘 키우지는 못 하지만 화초를 좋아합니다.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봅니다. 몇 년 전 혼자 시댁에 내려 갔을때 시 어머니께서 키우시는 화분에 이름도 모르는 작고 귀여운 다육이가 자라고 있었어요. 그때 엄지 손톱만 한 것 하나를 따서 가지고 왔었네요.집에 오니 비실비실 한 상태였습니다.그래도 정성을 들려 심어 놓고 물 하고 사랑 만 줬는데 무럭무럭 콩나물 크듯이 자랐습니다. 어제 물을 주면서 보니 창가 쪽으로 있는 꽃대에 이렇게 이쁜 꽃이 피여있네요.꽃이 진짜 진짜 작아요.그러데 너무 예뻐요. 어쩜 저 작은 꽃에 수술도 있고 다...

신수현 · 안녕하세요

2023/04/10

답글 꽃이 핀 다육이 보셨나요?

생활/사건사고+4

저는 똑순이님 글에서 처음으로 산세베리아 꽃과 다육이 꽃을 태어나서 처음보는것 같아요. 저렇게 작은 다육이가 무럭무럭 잘 자라면 앙증마고 예쁜 꽃을 피우는 군요. 저희집은 식물을 키우면 금방 죽어서 꽃까지 피워본 식물이 없어서 식물이 잘자라는 사진과 글이 올라오면 신기한것 같아요. 식물에게 좋은말을 해주면 씩씩하게 더 잘자란다는 말처럼 항상 따뜻하고 인품이 좋으신 똑순이님의 돌보아주신것에 다육이가 감사의 마음을 꽃으로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식물을 키우는것도 정성과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식물이 잘자라는 집이 있는가하면 항상 식물이 잘죽는 집이 있는것처럼 누가 식물를 키우때 어떻게 관리하고 신경쓰는지와 평소의 인품과 말이 식물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늘 따뜻하고 친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