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3/04
(1)
엊그제 꿈에는 산야를 뛰어다녔다. 꽃이 핀 야산이었다. 꽃구경을 다닌다고 그런 것 같다. 같은 밤에 두 번이나 같은 장면이 나타났다. 색채 꿈이었다. 한 날 같은 꿈을 두 번이나 재방송으로 본 것이다.

(2)
이즈음에 몰두하고 성과가 나기 시작하는 연구가 있다. 거란문자 해독이다. 고려 거란 전쟁의 거란을 말하는 요나라의 알파벳 문자가 연구된 지 약 한 세기가 된다. 《거란문자 천년의 역사, 백년의 연구》라는 책도 나왔다. 저자는 경영학도로 거란사 석사 학위를 받은 공무원이었다. 거란문자 강의를 나가는 교수로 변신했다.
거란문자 연구의 기본서가 되었다.  거란문자 연구에 스무 해나 되는 연구자가 또 있었다. 거란문자 비문 '낭군행기'(1134) 해독으로 학술대회에 초청되었다. 발표장에서 만나 인사를 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1.1K
팔로워 252
팔로잉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