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없이 찾아온 새 계절, 봄
2024/03/03
꽃 피는 봄을 이토록 시샘하나 싶을 정도로 스산한 날씨의 휴일이었다. 하필 세찬 바람이 불고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날에 강화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내일이면 개학하는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한 것 같아서였다. 사회시간에 배운 고인돌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평화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의 작은 동그라미를 통해 강 너머의 북한을 엿보기도 했다.
차 안에 넣어둔 생수병이 밤새 꽝꽝 얼 정도의 추위에 정신이 번쩍 드는 여행이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굵은 눈발이 날렸다. 좀 잡을 수 없는 날씨에 오던 봄도 달아날까 조바심이 났다.
대단한 시샘도 한풀 꺾였는지 오늘은 날이 제법 풀렸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긴 했지만. 오랜만에 마당을 둘러보며 누렇게 말라 보기 싫은 풀들을 정리했다. 월동하지 않는 식물들은 아쉽지만, 뿌리째 뽑아 보내주었...
@루시아 님 아드님도 이젠 발이 많이 자랐쥬?!! 울아들 아직 한참 더 자라야죠 ㅋ
새싹 같은 울 아이들 곱게곱게 잘 키워봅시다!!^_^
댓글 감사해요!! 굿밤이용~~~
새싹도 아이들도 봄 앞에서 푸릇푸릇 더욱 성장하는 모습이라 너무 예뻐요~
콩님 발을 진즉 따라잡았다는 아이 발이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앞으로도 더 클 것 같은데요? 😄
@수지 콩작숲도 소홀했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 저렇게 새싹이 올라왔더라고요. 신기하고 신비롭고 기특했어요^^ ㅎㅎ
한 해의 시작이 1월이지만 체감 상 3월이 시작인 것 같은 느낌. 알쥬알쥬.. ㅎ
봄과 싱숭생숭한 마음도 제법 잘 어울려요^_^
내일은 조금 더 마음의 평온을 찾기를 바랍니다!! 감사해요!!
@에스더 김 님도 강화도 여행을 다녀오신 적이 있으시군요?^^ 여행으로 우리 또 이렇게 이어집니다^^
저도 문득 어릴 때 망원경으로 북한의 모습을 보고 조금 무서웠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ㅎㅎ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 정말 추웠어요 ㄷ ㄷ ㄷ
이젠 정말로 봄이 오겠지요?!!^__^
@적적(笛跡) 아침에 후다닥 바삐 나간다고 그러질 못했네요^^;; 집에 있을 땐 늘 부족하기만 해서 내내 잔소리를 듣던 아이들인데 각자의 영역에서 너무 잘 하고 있어서 새삼 '우리 애들 정말 잘 컸네' 싶었어요 ㅎㅎ
적적님의 3월 첫 출근은 어땠나요? 낮엔 제법 포근하더라고요^^
모란과 봄봄한 밤 되시길 바라요^_^
@나철여 므쨍이 할머니 손자는 아마 더한 칭찬을 받는 1학년이 되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__^
@콩사탕나무 님, 반가와요..
새싹들이 정말 봄인가봅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네요..
3월이라 정말 굳게 맘 잡고 살아야할텐데 .. 아직도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주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요.
참참,,, 아이들을 이리도 잘 키워내시는 콩님에게 진심으로 박수 보냅니다. 짝짝짝...
주환이,채원이 모두 이쁘고 모범적으로 잘 키우섰네요.
새학기에도 좋은 만남 있으리라 봅니다.
콩탕나무님 글 일으니 오래전에 강화도에 가서 평화의 전망대에서 북한을 본 것. 고인돌 보고 온 것들 추억의 새싹들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ㅎ ㅎ
잘 먹고 아프지 말고 잘 웃기만 해도 좋은 아이들인데...
콩사탕나무는 행복할 텐데.
주환이도 채원이도 엄마를 반씩 닮아서 친구들에게 선생님에게
칭찬을 듣는 아이로 자라났네요
3월 첫출근일텐데
힘이 나겠어요....
아이들 한 번씩 꼬-옥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어요?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대하여 주변의 모범이 됨…
&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학생임…"
주환이와 채원이 까꿍~~
엄마를 쏙 빼닮은 우등생 자녀들에게 신학기 축하를 듬뿍 드려요🎉🎉🎉
오늘 초등학생이되는 우리 손자도 이런 칭찬들었으면 좋겠다~~^&^
거참 어떤 학부모께서 이런 훌륭한 칭찬을 들을 수 있는건지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담은 교육 현장이 그대로 보이는 듯 합니다.👍
@수지 콩작숲도 소홀했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 저렇게 새싹이 올라왔더라고요. 신기하고 신비롭고 기특했어요^^ ㅎㅎ
한 해의 시작이 1월이지만 체감 상 3월이 시작인 것 같은 느낌. 알쥬알쥬.. ㅎ
봄과 싱숭생숭한 마음도 제법 잘 어울려요^_^
내일은 조금 더 마음의 평온을 찾기를 바랍니다!! 감사해요!!
@에스더 김 님도 강화도 여행을 다녀오신 적이 있으시군요?^^ 여행으로 우리 또 이렇게 이어집니다^^
저도 문득 어릴 때 망원경으로 북한의 모습을 보고 조금 무서웠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ㅎㅎ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 정말 추웠어요 ㄷ ㄷ ㄷ
이젠 정말로 봄이 오겠지요?!!^__^
@콩사탕나무 님, 반가와요..
새싹들이 정말 봄인가봅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네요..
3월이라 정말 굳게 맘 잡고 살아야할텐데 .. 아직도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주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요.
참참,,, 아이들을 이리도 잘 키워내시는 콩님에게 진심으로 박수 보냅니다. 짝짝짝...
주환이,채원이 모두 이쁘고 모범적으로 잘 키우섰네요.
새학기에도 좋은 만남 있으리라 봅니다.
콩탕나무님 글 일으니 오래전에 강화도에 가서 평화의 전망대에서 북한을 본 것. 고인돌 보고 온 것들 추억의 새싹들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ㅎ ㅎ
@JACK alooker 님의 아이들은 또 어떤 칭찬을 들었을지 궁금합니다^_^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가능성과 능력을 지닌 존재 같아요!!
연휴는 잘 보내셨쥬?!! 늦은 밤 댓글 감사해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용^___^
새싹도 아이들도 봄 앞에서 푸릇푸릇 더욱 성장하는 모습이라 너무 예뻐요~
콩님 발을 진즉 따라잡았다는 아이 발이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앞으로도 더 클 것 같은데요? 😄
@적적(笛跡) 아침에 후다닥 바삐 나간다고 그러질 못했네요^^;; 집에 있을 땐 늘 부족하기만 해서 내내 잔소리를 듣던 아이들인데 각자의 영역에서 너무 잘 하고 있어서 새삼 '우리 애들 정말 잘 컸네' 싶었어요 ㅎㅎ
적적님의 3월 첫 출근은 어땠나요? 낮엔 제법 포근하더라고요^^
모란과 봄봄한 밤 되시길 바라요^_^
@나철여 므쨍이 할머니 손자는 아마 더한 칭찬을 받는 1학년이 되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__^
잘 먹고 아프지 말고 잘 웃기만 해도 좋은 아이들인데...
콩사탕나무는 행복할 텐데.
주환이도 채원이도 엄마를 반씩 닮아서 친구들에게 선생님에게
칭찬을 듣는 아이로 자라났네요
3월 첫출근일텐데
힘이 나겠어요....
아이들 한 번씩 꼬-옥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