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번째 졸작, <리프트 : 비행기를 털어라>
2024/01/16
하이스트 무비는 1930년대 미국에서 태동했다고 알려져 있다. 왜 하필 그때 거기였을까? 연구자들은 1920년대의 대공황과 금주법 등에 대한 반감이 ‘법과 권력을 비웃는 자들의 한탕치기’라는 통쾌한 액션극으로 발전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회에 반감 가질 일이 여전히 많은 것인지, 이 장르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미션 임파서블(브라이언 드 팔마, 1996)>, <오션스 일레븐(스티븐 소더버그, 2002)>, <범죄의 재구성(최동훈, 2004)>, <인셉션(크리스토퍼 놀란, 2010)>, <도둑들(최동훈, 2012)>, <베이비 드라이버(에드가 라이트, 2017)>, <아미 오브 더 데드(잭 스나이더, 2021)>… 문화권에 상관없이 하이스트 무비는 계속해서 시도되고 변주되고 있다.
그런데 이 하이스트 장르가 위험에 처했다. 오늘 소개할 영화 같은 졸작들의 등장 때문이다. F. 개리 그레이 감독이 연출하고 케빈 하트 등이 주연한 2024년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 비행기를 털어라> 이야기다.
그런데 이 하이스트 장르가 위험에 처했다. 오늘 소개할 영화 같은 졸작들의 등장 때문이다. F. 개리 그레이 감독이 연출하고 케빈 하트 등이 주연한 2024년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 비행기를 털어라> 이야기다.
사이러스(케빈 하트)와 멤버들은 베네치아에서 오늘도 크게 한탕을 쳤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