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가 이제는 불편하신가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우리는 드라마 망하면 다 작가 책임이야.혼자 욕먹고 감당해야 돼."
드라마 인어 아가씨에 나왔던 대사 입니다. 드라마 작가는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입니다. 성공한 드라마의 커리어는 작가의 힘을 무한히 키워주지만 성공한 드라마가 없는 경우에는 PD에게 엄청나게 시달리기도 하죠. 쿠팡플레이의 '안나'라는 드라마도 감독의 동의 없이 8화에서 6화로 줄어들어 작품이 훼손되기도 하였습니다. 창작의 세계에서는 드라마는 상품 외에 예술적인 철학과 가치관이 반드시 반영 됩니다.
시청율 65%인 드라마 허준을 보고 당시 한의대 지원자가 폭등한 것처럼 레전드 급의 드라마는 사회의 변화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12화 '양쯔강 돌고래'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드라마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논란이 불이 붙고 있습니다. 좋은 드라마는 감동과 재미가 함께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이순재 선생님의 연기대상 소감처럼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 대로 흘러가게 두고 선한 영향력은 잡아두면 안될까요? 어떠한 드라마라도 종영하면 막이 내려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반복되는 드라마의 논란들
인기가 높아지는 드라마는 항상 논란이 존재했습니다. 인기 있는 드라마의 소재는 언제나 출생의 비밀과 며느리와 친정 엄마의 갈등, 남녀 주인공을 둘러 싼 삼각관계, 돈에 타락 되어 돈이라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물질 만능주의, 들킬지 들키지 않을지 외 줄타기 하는 불륜과 결국 들켜서 권선징악 당하는 모습, 부모와 자식 간의 극에 달한 갈등. 한국에서 드라마가 흥행하는 요소라고 할까요? 펜트하우스, 부부의 세계처럼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 사고들을 증폭하여 비현실적이며 자극적으로 묘사하여 현실성이 떨어지는 요소가 가득한 드라마를 우리는 좋아합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비 상식적이고 불건전한 드라마는 얼마나 재미 있는지 상상조차 안됩니다. 불량 식품이 더 맛있는 것이죠.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유해성이 전달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