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그냥 듣기만 해주세요^^ by 신수현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8/12

아내는 일상의 소소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속 고민을 털어 놓고 싶어 합니다. 아내가 바라는 것은 그냥 본인의 눈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끔 호응해 주는 것입니다. 가끔 잘 했다고 칭찬을 해주면 더 좋아합니다. 아이들도 이제 20살이 넘어서 자신의 생각이 있습니다. 때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물을 때도 있지만, 자신의 고민을 그냥 털어 놓습니다. 본인도 나름 고민이 있고 생각이 있다고 말입니다. 아내나 아이들이나 나에게 정답을 답해달라고 묻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전 항상 정답을 찾으려고 하고 말하려 합니다. 아내와 아이가 동시에 말합니다. "스톱! 정답은 듣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내 말만 들어주세요" 푸하하하

신수현 · 안녕하세요

2022/08/12

답글: 그냥 듣기만 해주세요^^

생활/사건사고+4

맞아요. 이야기하다보면
남편분들은 정답을 찾아 원인을 해결하려고 하고
아내분들은 이야기 만들어주어도 속이 시원하다고 하세요. 아이들도 마찬 가지로 힘들때 내이야기를 들어주고 내편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거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게 아니에요. 이세상에 내가 기대고 내상황을 이해해줄 존재, 소통과 공감할 존재가 필요해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