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주의, "근대 사상의 알파이자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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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주의, "근대 사상의 알파이자 오메가"
생명주의는 당시 일본 유학생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는 앞서 언급한 정태신 이외에도 주요한 등 많은 일본인 유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이철호의 경우는 한국 근대문학 초기(1915~1925)의 문화 담론을 관통하는 에피스테메 중의 하나로서 ‘생명’을 설정하고, 이것이 개성, 자아, 예술의 권능을 합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반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김억의 「예술적 생활」(<학지광> 제6호, 1915.2), 전영택의 「전적생활론」(<학지광> 제12호, 1917.4), 「구습의 파괴와 신도덕의 건설」(<학지광> 제13호,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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