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9/08
매일 아침마다 참을 忍을 새기며 마음을 다 잡고 집을 나섭니다. 
알바로 시작한 매장일에서 직원으로 바뀐지 내일로 두달이군요..
사람 모여 일하는 곳은 어디나 다 그런가보다 싶습니다. 
짧은 두시간의 알바에선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 민낯을 보게 되니 아침마다 "가야하나?" 
"가기 싫은걸.." 이라는 고민을 잠시하다 현실을 돌아보곤 그래도 가야겠지?라며 마지못한 
걸음을 떼어봅니다. 
정의에 불타 파르르 끓어오르던 성격은 애즈녁에 사그라든지 오래여서 (이런게 나이들어가는 
표시인가 봅니다) 사사건건 따지고 드는 것도 피곤하다 싶은쪽으로 변해가는군요
이유없이 껄끄럽게 나를 대하는 젊은 점장의 태도도 '그러든가 말든가 '로 뭉개버리고 제 일만 
하고 돌아서 나오며 일주일에 두번 있는 휴무일까지 남은 날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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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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