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바빠지려고 쓴다.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09/06
Photo by Kaitlyn Baker on Unsplash



‘3,6,9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퇴사 위기가 3년 주기로 찾아온다는 뜻이다. 우스갯소리 같기도 하지만 의외로 맞는 말이기도 하다. 

  정확한 통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내 경험상은 그렇다. 나 역시도 퇴사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치솟는 시기가 3년 주기로 찾아오곤 했다. 특히 올해는 9년 차를 보내고 있는데, 그 기세가 장난 없다. 3의 배수가 세 번째가 되니 태풍 같은 퇴사 욕구가 휘몰아치고 있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가장 먼저 하는 생각과 밤에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하는 생각 모두 ‘회사 때려칠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과...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바로, 오늘이 모두의 봄날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있다.
757
팔로워 427
팔로잉 787